안녕하세요! 너무 더운 밤 잠이 안와서 테슬라 주행기를 한번 써보려 합니다.


5월 20일에 인수하고 두달 좀 더 탔네요~


차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아주 일반적인 오너 입장에서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차 운용하는 환경을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출퇴근 환경 : 왕복 110km, 왕복 고속도로 80%, 톨비 4200원

2. 출퇴근 시간 : 편도 1시간 ~ 2시간 30분 (막히면 속절 없습니다ㅠㅠ)

2. 운전습관 : 규정속도 이내에서만 운행 및 급가속 급감속 안함

3. 집에 충전기 없음, 회사 바로 옆에 슈퍼차저 (30분 무료 주차) 있음


테슬라 첫느낌

1. 워,, 겁내 크다;;; 그 전 차가 포르테 랍니다 ㅠㅠ

2. 뭐가 이리 조용해?

3. 뭐가 이리 셋팅할게 많냐?


지금 테슬라를 타면서

1. 신경쓸게 없네

2. 자동이 신세계구나!


테슬라의 장점

0. 모든게 자동화 되어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고급 세단을 타보지 못해서 제가 모르는 것이겠지만 모든것이 자동화 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시트, 오토하이빔, 자동파킹기어, 공조기오토(내기 외기를 비롯 모든 것이 오토입니다), 주차후 실내 온도 유지 등

한번 모든걸 세팅해 두니 신경 쓸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1. 주행거리가 많고 많이 막히는 거리라면 진짜 오토파일럿은 신세계입니다.

약간 성격 급한 운전사를 한명 둔 것 같습니다. 저는 오토파일럿 시 사용하는 시트 및 핸들 포지션을 따로 

설정해두고 다닙니다. 운전 피로도가 90%는 줄어든 듯 합니다. 운전이 즐겁(?)습니다.


2. 출퇴근 시간동안에 생산성(?)이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토파일럿을 규정속도로 맞춰 놓고 전방 주시 및 브레이크에 발을 델 준비를 한 상태로 운전합니다.

직장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및 다양한 일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머리 속으로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에버노트에 음성 메모를 남기면서 생활하는데 굉장히 생산성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차 정숙도가 너무 좋아 운전을 하면서 명상 및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최고인 듯 합니다

(물론 운전에 더 많은 포커스를 맞춥니다.)


3. 기름 값이 0에 수렴합니다.

슈퍼차저가 직장 옆에 있다보니 7500km를 운용하면서 재미 삼아 충전한 3000원이 충전 금액의 전부가 된 듯 합니다.

톨비도 50%에 신한 카드를 통해 2만원 캐쉬백 받다 보니 정말 교통비는 많이 줄었습니다.

테슬라 덕분에 가족 나들이를 엄청 다니고 있습니다. 뭔가 생활 패턴이 바뀐 느낌입니다.


4. 적재공간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가끔 처가 시골을 내려 갈일이 있는데 이차가 짐차인지 세단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진짜 농담안하고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무식해서 수치로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5. 서몬 기능을 포함한 부가기능 및 안전기능이 좋습니다.

차가 진짜 너무 커서 힘들었는데 자 전체의 장애물 여부를 거리 센서로 cm단위 판단히 가능해 완전 좁은 골목도

생각 보다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른 차도 마찬가지겠지만 전방추돌 방지 시스템이 정말 믿음직할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를 주차 장소에서 원격으로 앞뒤로 빼는 서몬 기능은 정말 신세계입니다.


6. OTA 및 원격 기능

원격으로 에어컨을 작동한다던지 키없이 폰으로 인증하고 운전을 한다던지 어플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은게 

저 처럼 기억력 안 좋고 멍청이 한테는 완소 기능입니다.(키 까먹고 출근한게 벌써 몇번이더라;;;;)

그리고 OTA는 테슬라의 킬링 포인트 중 하나 인듯 합니다. 차가 뭐가 이리 할 때 마다 개선되는지...

혹자들은 베타 테스터들이 개선 되는 걸 보고 좋아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던데 ㅠㅠ

뭐 ~ 업데이트 안되는거 보다 좋은거 아닌가요

현재의 상태를 보고 차를 샀는데 무선 업데이트로 차가 계속 개선 되니 정말 신세계 입니다.


테슬라의 단점

0. 충전

네 그놈의 충전... 저는 진짜 조심스럽게 운전하기 때문에 전비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다른 오너들이 놀릴(?) 정도로

75D 기준으로 0~100% 모두 사용하면 수치상으로 460km 정도 운전 가능한 듯 합니다. 

하지만 수치상을 뿐, 배터리 보호를 위해 15~95% 사이를 이용하는데 370km 정도 갈 수 있습니다. 

직장 바로 옆에 슈퍼차져가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 및 출근 전에 충전을 해서 충전 스트레스가 덜 하나 

집이나 직장 두군데 중 한군데 혹은 10분 거리내에 슈퍼차저가 있어야 좋을 것 같습니다.

(곧 포트 변경으로 일반적인 충전기에서도 급속이 가능할 예정이니 충전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 들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경기도에서 영동으로 왔다 갔다 할일이 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조금씩 하고 도착지에서 220v로 완충했더니

사실 기름차 보다는 편하긴 했으나 미리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1. 차가 너무 큽니다.

차가 진짜 엄청 큰데 내부는 그 크기 만큼 크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문콕의 위험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2. 단차

단차 확실이 다른 고급세단에 비해 있습니다. 제차는 올해 4월 쯤 생산 된 나름 최신 모델입니다. 

단차가 없지는 않지만 진짜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만 본넷과 휀더 연결 라인이 생각보다 

틈이 넓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하게 쪼~금 넓습니다.(그리 설계된걸지도)


3. 윈드쉴드에서 넘어오는 물

유투브에 유명한 영상이 있죠 ㅋㅋㅋ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 특정 상황에 간혹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폭우에 뭐에 많은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한 3초 정도 유사 사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유사라고 하기엔 미약하게요. 별로 신경 안쓰고 타고 있습니다.


4. 너무 빠른 가속력

저는 급가속이 잘 안되는 컴포트 모드로 다닙니다(이 또한 놀림 받죠) 제가 운전할 때 가속은 제가 조절할 수 

있으나 오토 파일럿 시 가속이 너무 빨라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선풍기 에어컨도 없는 거실에서(선풍기 및 에어컨은 아내와 딸 차지네요 ㅠㅠ) 두서 없이 써봤습니다.

저는 보조금을 준다면 무리해서 살만한 차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족과 안전하게 더 함께 하고 삶에 여유를 찾아준 고마운 차입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주저 말고 지르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hanteta

정성들인 후기 정말 잘 봤습니다. 연비가 어마어마하십니다. ㅎㅎ

tmfrlska

이게 2달차에 올린거라 1달 정도 지난 리뷰이긴합니다 ㅎㅎ

담에는 1년 리뷰라도 한번 올려야겠어요 ~ ㅎㅎ

전비는 이상하게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게 좀 수상합니다? ㅋㅋㅋ

tumit

연비가 제 절반이네요...ㅎㅎㅎ


난폭운전 하는것도 아닌데 주로 다니는 길이 언덕이라 안좋은가 봐요...ㅠㅠ

tmfrlska

언덕은 당연히 안 좋으실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 차가 워낙 무거우니 ㅋㅋ 저는 상습정체구간이지만 70~80%가 고속도로라서요 ~

modamoda

연비 비결이 뭐죠..ㄷㄷ 부럽네요 ㅠㅠㅠ

tmfrlska

연비비결은 단하나 깃털 악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